새들이 사는 방 (문조) 계절이 겨울로 바뀌면서 그동안 베란다에서 생활하던 문조들이 지금은 작은 방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2~3일 한번씩 바닥에 떨어진 모이들을 청소합니다만 모이편식이 얼마나 심한지 지금 문조들이 사는 방은 거의 쓰레기통수준입니다. 그동안은 남아있던 카나리아 모이를 주었더니 입맛이 바뀌었.. 새 이야기/내가 기르는 새들 2009.12.25
온통 지뢰밭 (문조) 백문조 애들이 부화한지 16~18일째입니다. 온통 새똥으로 뒤덮혀있는 알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일찍 부화한 아이들은 벌써 눈을 떴습니다. 다행히 일곱마리 모두 무사히 성장해주었군요. 애완조였던 애들이 번식을 하면서 예전같이 안따라주기에 이유식을 시도해볼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만 .. 새 이야기/내가 기르는 새들 2009.12.24
일요일 아침에... (문조) 일요일 아침.. 행여 놀랠까.. 조심스레 새들이 모여 사는 방 문을 열고.. 며칠 전에 태어난 백문조 칠남매를 위하여 모이통도 채워주고 양배추를 갈아준다. 물통에 물을 채워주고 조용히 방바닥에 누워 구경을 한다. 열린 문틈 사이로 한마리 두마리... 거실로 외출을 나가고... 새 이야기/내가 기르는 새들 2009.12.13
벚꽃문조의 둥지풀 가지고 놀기.... 화장지나 둥지풀을 조그만 알사탕 크기로 동그랗게 뭉쳐주면 얼마나 좋아하는지.... (특히 벚꽃문조는 환장할 정도입니다.) 이리저리 굴리며 가지고 놀다가 둥지로 물고가서 열심히 집단장을 합니다. 화장지로 만들어주면 더욱 좋아합니다만 새끼들이 있을경우에는 배설물에 젖어 위생상 안좋을 것으.. 새 이야기/내가 기르는 새들 2009.12.04
흥부네 집이 되어버린 문조가족들... 대책도 없이 기하급수적으로 문조식구들이 늘어갑니다. 지난달 조류원에서 날림장을 추가로 구입했음에도 늘어나는 식구들 때문에 새장이 또 부족합니다. 우선 급한대로 꼬맹이 문조들은 모두 작은 새장으로 감금. 1. 백문조 알통. 혹시나 어미새들이 공연한 헛수고를 할까봐 조심스럽게 알을 두개꺼.. 새 이야기/내가 기르는 새들 2009.11.27
새보다 사람을 더 좋아하는 벚꽃문조. 다른 새가 가까이 가면 깜짝 놀라서 도망을 다니고... 새보다 사람을 더 좋아해서 걱정스러운 벚꽃문조. 윙컷이 되어있어 날지는 못하고 사람을 깡총깡총 따라 다닙니다. 다른 새들은 어두워지면 본능적으로 잠을 청하는데 이놈은 거실로 들어오는군요. 대신 낮에는 병아리처럼 종일 좁니다. 새 이야기/내가 기르는 새들 2009.06.24
새식구가 된 벚꽃문조와 흑문조(8개월/3개월) 짝을 구해달라는 백문조의 성화에 장마가 시작된다는 비오는 토요일 오후 신부감을 구해주기 위해 출발. 배고픈 자동차를 위해 주유소에 들러 빈약한 주머니사정에 5만원어치 밥을 먹여주고.. 당초 계획은 벚꽃문조만 입양할 생각이였는데 두마리를 모두 입양하면 오천원을 빼준다는 솔깃한 제안에 .. 새 이야기/내가 기르는 새들 2009.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