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내가 기르는 새들

카나리아가 낳은 신기한 알.

바두기59 2009. 4. 17. 17:43

 

10개월정도 된 숫컷과 2년된 암컷 카나리아 사이에 낳은 껍질이 전혀 없는 알.

 

숫놈으로만 알고 있었던 카나리아쌍이 산란을 시작하여 마음이 들떠 있었는데

 젤리형태의 포도알처럼 생긴 껍질이 없는 알을 낳더니 포란 역시 중지해 버렸다.

 

새장안에는 늘 보레이가루가 담겨져 있고 국수가락을 즐겨먹는 쌍이기에

칼슘부족은 아닐텐데....

 

아마도 새장주변에서 모란앵무가 많은 스트레스를 주기에 생긴 일이 아닌가 싶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알막힘으로 어미새의 낙조가 없었던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지 싶다.

 

이틀정도의 포란기간이 있었기에 중지란이 되었을것으로 생각되어

알을 모두 꺼내 둥지를 비워주고 마지막 산란한 것으로 여겨지는 알만 남겨

2차 산란에 부화시키기 위해 보관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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