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ing light (고잉 라이트)-일명 칼가슴이라는 새들의 질환 입니다.
새의 가슴살이 어떤 원인으로 시간을 두고 점점 말라서
가슴 살이 점점 말라가는(쇠약해 지는) 현상을
이러한 '고잉 라이트' 의 원인으로는 다음의 몇 가지가 있습니다.
1. 먼저 기생충(선충)에 의한 원인입니다.
사진과 같은 선충은 토양에서 채소를 통해서 새에게 쉽게 감염됩니다. 영양부족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생충을 감염시키는 채소를 먹이지 않는 게
2. 콕시듐 또한 '고잉라이트' 의 원인중 하나입니다.
콕시듐 역시 토양에 널리 있는데 채소나 사료에 묻어서 감염되며
콕시듐은 가벼워서 바람에 흙이 날릴 때 흙과 함께 날아다니기도 하는데
기생충은 많을 경우 '장내 정상 세균총' 을 변화시켜서 병원성 세균이 증식한다든 지... 하는 또 다른 질병의 1차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3. 다음으로 메가박테리아(megabacteria)입니다. (노랑색 화살표)
메가박테리아는 진균류(곰팡이,A FUNGUS)로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붉은 화살표의 세균에 비해서 막대모양의 엄청나게 큰 모양 때문에 (20~60 마이크로미터) 편의상 '메가박테리아' 라고 부르며 10 여년 전 아프리카 지방에서 최초로 보고되었는데 아직도 정식으로 학명이 붙여지지는 않았습니다.
이 메가박테리아는 원래 우리나라 땅에는 없었던 것인데 주고 있습니다.
몇 년전 이태리에서 수입한 '리자드 카나리아'의 똥에서도 메가박테리아가 발견되었으며 지금은 앵무새를 비롯해서 호금조나 심지어는 십자매에게서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전체 사육조의 10% 정도가
메가박테리아는 조류의 사낭(沙囊, gizzard)에서 주로 증식하는데
메가박테리아에 감염된 새가 싼 똥을
4.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기관(기낭)진드기(Sternostoma tracheacolum)도 '고잉라이트' 를 일으키는 한 원인이 됩니다.
이 진드기의 주 서식처는 호흡기관,기관지,폐이며 기낭이나 콧구멍에서도 발견된다고 관련자료에 나와 있습니다. (저는 기낭이나 콧구멍에서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호흡기관의 벽에 달라붙어서 피를 빨아먹고 살기 때문에 많을 경우 새가 심하게 쇠약해 집니다.
불과 몇 마리일 경우는 호흡기 질병의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지만 많을 경우에는 호흡기관에서 25 마리까지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이 사진은 피를 빨아먹는 진드기의 입(mouth,흰색화살표)을 확인하기 위해서 진드기를 홀라당 뒤집어 놓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 기관진드기는 '기낭진드기, Air Sac Mite' 라고 널리 알려져 있으나 기낭에는 혈관이 없어 피를 빨아먹고 사는 진드기의 주 서식지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콧구멍,기관,기관지,폐,기낭을 총칭한 '호흡기관 진드기'라고 불러야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잉라이트' 에 걸린 새는 체중을 측정하면 쉽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일반 카나리아의 정상체중이 20 g 이라고 할 때 정상체중의 80% 이하(16g 미만)의 새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가정하고 똥 검사를 하면 원인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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