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감별과 종조의 선택
암수 감별법으로는 보통금화조와 고대금화조의 숫놈은 앞가슴에 가로줄 무늬가 나있지만 암놈은 없으므로 쉽게 구별된다.
그러나 백금화조는 암수 감별이 쉽지 않은데 숫놈은 부리가 진홍색이고 암놈은 선홍색을 띄므로 눈여겨 보면 알 수가 있다.
금화조의 종조선택 에는 십자매의 종조 선택 요령을 참고하되 무늬의 색깔이 뚜렷한 것이 좋다.
관 리 금화조는 경계심이 많고 겁장이이므로 새장을 조용한 곳에 두고 짚둥우리를 달아주어 잠자리와 숨을 장소를 마련해 준다. 또 한 이 새는 부지런하고 활동적이기 때문에 영양사료(난조)를 계속 주어도 비만증에 잘 걸리지 않는다.
번 식 금화조는 넓은 새장에서 날려놓은 후 생후 4∼5개월이면 성조가 되어 첫산란을 시작하는데 1회 산란 기간에 5∼7개씩 낳는다. 금화조가 산란은 잘하지만 대부분이 알을 품지는 않는다.
드물게는 알을 품는 놈이 있으나 품다가 중도에서 그만두거나 새끼가 까 나와도 새끼를 물어다 버리는 등 키우지 않은 것이 보통이다.
원산지에서는 금화조도 자신이 새끼를 기른 것이 분명하나 어떤 이유로 안기르게 되었는지는 확실치는 않치만 사육자들이 새끼를 많이 부화시킬 욕심으로 알을 낳는데로 꺼내 가모를 시켜서 번식하였기 때문에 새끼를 기르는 습성이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금화조만큼 알을 많이 낳는 새도 드물다. 더운 여름철 1∼2개월을 빼고는 연중 계속해서 산란을 하며 산란을 자주 해서 그런지 무정란이 많이 생기므로 산란을 조절하거나 영양 공급을 충분히 해주어야 한다.
금화조 번식은 가모를 시켜야 하므로 낳은 알은 그날 바로 꺼내서 조그만 상자 속에 낳은 순서대로 보관한다(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시원한 곳이 좋다) 가모시킬 십자매가 알을 3∼4개 낳으면 그 알을 모두 꺼내고 금화조 알 5∼6개를 넣어준다. 알을 교환한 날로부터 14일(2주)이 지나면 부화가 되는데 이것도 하루나 이틀 정도 늦을수도 있다.
새끼 기를 때의 시중은 십자매와 비슷하나 모이를 먹는 양이 십자매의 두 배 가량 되고 새끼의 성장도 빠르다. 어떤 놈은 생후 20일이 조금 지나면 둥우리에서 나와 어미에게 모이를 조른다.
그러나 아직 밖으로 나을 때도 아닌데 놀라서 튀어나온 놈은 좀처럼 둥우리 속으로 되돌아 가려고 하지 않으며 사람이 잡아서 둥우리에 넣어주어도 다시 튀어나오므로 성장이 좋지 않다. 금화조 새끼는 모이를 먹는 것이 극성스러울 정도이므로 가모(가짜어미)인 십자매의 체력도 많이 소모된다.
부화 후 10일경이 되어서 새끼를 살펴보면 큰것과 작은 것이 뚜렷이 구별되는데 강한 놈은 약한 놈을 제치고 모이를 많이 받아먹어 성장이 빠른 반면, 약한놈은 제대로 얻어먹지 못하여 체구가 작다. 이것을 시정하려면 같은 날 부화된 여러 개의 새장중에서 크기가 같은 새끼들끼리만 한데 모아 주게 되면 먹이의 공급이 고르게 되고 어미새도 새끼 기르기가 훨씬 쉽다.
부화후 30일이 안되어 전부 둥우리 밖으로 나와서 며칠동안은 어미새를 쫓아다니며 모이를 조른다. 40일경이 되면 검은 부리의 끝쪽이 발갛게 변하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에 어미로부터 떼는 것이 좋다. 떼기 전에 새끼의 모이 먹는 동작이 서투르지 않고 어미새와 같은가,또는 건강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같은 크기의 새장에 4∼5마리 정도를 넣고 모이를 바닥과 새일이 경과된 뒤부터는 바꾸고 싶은 모이로 서서히 변경하여도 되며, 여기에서 2주 가량 지나면 잡거용 큰새장으로 옮겨서 충분한 운동을 시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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