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내가 기르는 새들

카나리아와 금화조 (2009/01/17)

바두기59 2009. 1. 24. 10:16

 

 

새를 키운 시간이 짧아서 가격도 저렴하고 비교적 기르기 쉽다는 금화조와 카나리아들입니다.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엉망입니다.)

 

○ 1번 새장 : 그동안 혼자 지내던 아줌마(15~18개월)와 이틀 전 새식구가 된 점보금화조 아저씨(1년이내)입니다.

크기차이가 상당하죠?  그래도 사이는 어찌나 좋은지 서로의 털을 골라주고 벌써 둥지를 꾸미고 있습니다. 

 

○ 2번 새장 : 카나리아 성격상 가끔씩 다투기도하지만 숫놈(6~8개월)이 암놈(2년)에게 모이도 먹여주고

별 말썽없이 잘 살고 있는 애들입니다.

 

○ 3번 새장 : 이번에 홀아비가 되었던 카나리아 아저씨(12~14개월)와 새로 데려온  아리(1년이내)가 한 집을 사용합니다.

카나리아 아저씨는 모이를 줄때면 번번히 탈출을 합니다만 기특하게도 새장으로 알아서 들어갑니다.

아직은 적응 중이라 서로 거리도 보이고 다툼이 있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리가 삐~익 삐~익 울다가도 가끔씩 목소리를 굴려가면서 울어 당혹스럽습니다.

 

○ 4번 새장 : 제일 말썽많은 녀석들입니다. 숫놈(15~18개월) 암놈(9개월)

자육을 잘한다고해서 먼길을 달려가 데려온 아이들인데 산란은 벌써 2번째이지만 포란을 잘 안하는군요.

둥지안에 알은 놓아두고 포란을 할 생각은 안하고 두녀석 모두 나와서 놀고 있습니다. 

2~3일 후에도 부화가 안되면 알들은 꺼내줘야겠습니다.